울산 북구 야산서 화재..담뱃불 실화 추정

29일 오전 울산시 북구 중산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실된 산림.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29일 오전 11시 42분께 울산시 북구 중산동 한 야산에서 담뱃불 실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울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전문진화대 등 인력 50명과 헬기 1대를 포함한 장비 10대를 동원해 20여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산림 0.01㏊가량이 소실됐다. 산림 당국은 잔불이 되살아나는 경우를 대비해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울산에는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건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한편 산림당국은 한 입산자의 담뱃불 실화로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해당 입산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9일 오전 울산시 북구 중산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산불전문진화대가 진화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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