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서 A매치 데뷔골' 서지연 "데뷔골 멋지고 넣고 싶었는데.."

김대식 기자 2022. 1. 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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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연은 A매치 데뷔골을 멋지게 넣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그 골은 2021년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서지연의 A매치 데뷔골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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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서지연은 A매치 데뷔골을 멋지게 넣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했다. 정말로 중요했던 일본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0-1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교체로 투입된 서지연이 후반 40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 골은 2021년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서지연의 A매치 데뷔골이기도 했다. 당시를 회상한 서지연은 "사실 우당탕한 상황에서 내가 넣은 지도 몰랐다. 심판이 '누가 넣었는지' 물어봤다. 아무도 모른다고 그랬는데, 제 득점으로 해준 것 같다. 데뷔골 멋있게 넣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는 않았다"며 웃었다.

서지연은 이번 대회에서 교체로만 투입돼 팀을 돕고 있다. 벨 감독이 어떤 걸 주문하는지 묻자 "득점이나 공격적인 역할을 주문한다. 항상 교체로 들어가면 많이 뛰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수라면 당연히 선발 욕심이 있을 법 했지만 서지연은 "2번 들어갔을 때 다 만족했다. 지금도 만족하지만 다음 번에는 조금만 더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대표팀은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도전 중이다. 아시안컵에 처음 임하는 서지연은 동료들을 보면서 "다들 우승을 하고 싶어하는 게 보인다. 계속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서 많이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일본전 준비할 때도 다들 긴장한 게 많이 보였다. 호주전도 긴장한 만큼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체로) 들어간다면 멋진 득점을 해보고 싶다. 여자축구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호주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한테도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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