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취소 늘어..오미크론 확산 때문?

제주방송 김지훈 2022. 1. 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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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항공편과 관광객이 제주로 몰리는 가운데, 오미크론 확진세가 커지면서 항공좌석 취소가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닷새 동안 확진 추이에 따라선 방문객 증감폭이 적잖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협회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 확산세가 번지는 추세라, 제주행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남은 기간 입도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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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좌석 취소율 ‘고개’...“오미크론 확대 변수된 듯”
어제만 3000여 명 빠져...그래도 1월 벌써 '103만 명'
취소-예약 상쇄 되풀이...연휴기간 확산 추이 관건

설 연휴기간 항공편과 관광객이 제주로 몰리는 가운데, 오미크론 확진세가 커지면서 항공좌석 취소가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닷새 동안 확진 추이에 따라선 방문객 증감폭이 적잖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28) 제주 입도객은 당초 4만 4천 명 수준을 예상했지만, 4만 명 조금 넘게 찾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함께, 누적감염 증가 여파가 이어지면서 예약 취소가 잇따른게 주요인으로 풀이됩니다.

관광협회는, 항공사마다 예약률 변동폭을 공개하진 않아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시간이 임박해 취소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따라 당초 오늘(29) 4만 9천명 수준 입도객도 2,3천명 정도 오차가 생길수 있다고 보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1월 방문객은 어제(28)까지 103만 명으로, 월단위 100만 명을 넘어 지난해 40만 명 수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관광협회는 지난 25일 입도동향 분석을 내놓으면서 연휴 첫날인 29일 4만 4천명을 예상했지만, 임시편과 당일 예약 등 증가로 4만 9천명으로 예상치가 늘어난 상탭니다.

때문에 취소분이 속출하더라도 실제 설 연휴 전체 방문객 감소폭은 크지 않으리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광협회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 확산세가 번지는 추세라, 제주행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남은 기간 입도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전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제주도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76명으로, 역대 최다 72명이 발생한지 이틀만에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협회는 하루 평균 4만 1천400명 꼴, 연휴 닷새동안 20만 7천 명이 제주를 찾아 지난해 15만 3천명보다 35.2%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도착기준 전년대비 22편 늘어난 1천244편이 운항하고 선박 44편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일부 항공사들이 제주기점 추가 임시편을 편성하고 나서, 잠정치를 다소 웃돌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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