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투어 데뷔전 2라운드서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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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시즌 첫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KLPGA투어에서 10승을 작성, 2018∼2020년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고 지난달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공동 8위로 통과하며 올 시즌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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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시즌 첫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남겨 이븐파 72타를 작성했다. 최혜진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인 재미교포 선수 대니엘 강,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이상 11언더파 133타)와 6타 차다. 최혜진은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였지만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밀렸다.
최혜진은 KLPGA투어에서 10승을 작성, 2018∼2020년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고 지난달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공동 8위로 통과하며 올 시즌 데뷔했다. 최혜진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11번(파4)과 16번(파5) 홀 보기에 그쳤지만 후반엔 보기 없이 3번(파3)과 8번(파5) 홀에서 버디를 챙겼다. 최혜진은 한국 선수 중에서 유일한 톱10이다.
전인지(28)와 이정은(26)이 공동 17위(4언더파 140타)를 차지했고, Q시리즈 수석합격자 안나린(26)은 김아림(27) 등과 공동 26위(3언더파 141타)에 등록됐다. 최혜진, 안나린과 더불어 이번 시즌 신인인 홍예은(20)은 공동 38위(1언더파 143타)로 컷을 통과했다.
박인비(34)는 지난주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에 올랐지만 이날 3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 75위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박인비가 LPGA투어에서 컷 탈락한 건 2020년 10월 숍라이트 클래식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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