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년차 맞는 김하성, 31일 출국..당분간 LA서 개인 훈련
김하진 기자 2022. 1. 29. 14:19
[스포츠경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 차를 맞이한 내야수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31일 미국으로 출국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김하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김하성이 국내 일정을 마치고 31일 오후 미국으로 떠난다”고 29일 알렸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27득점, 6도루를 남겼다.
시즌 종료와 함께 2021년 10월 8일 귀국한 김하성은 이번 겨울 병역 특례에 따른 500시간 이상의 봉사 활동 시간을 모두 채우고 군인 신분에서 벗어났다. 김하성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현재 빅리그가 직장 폐쇄 상태라 언제 스프링캠프가 열릴지 알 수 없지만, 김하성이 좀 더 컨디션을 일찍 끌어올리기 위해 설 전날 떠난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당분간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마련한 훈련 시설에서 페이스를 조율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 시설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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