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3주 연속 하락..충남도 상승세 꺾여

백운석 기자 2022. 1. 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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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분석..매매·전세- 대전 -0.03%↓·0.00%, 충남 0.10%·0.04%↑
매매-중구·공주·아산↑서구·유성·대덕↓, 전세-대덕·공주시↑ 중구·유성↓
중구 산성동에서 바라본 대전 시가지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고 전세가격도 보합세로 돌아섰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의 상승세도 꺾였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지난 24일 기준 대전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17일) 대비 0.03%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보합세(0.00%)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전주보다 각각 0.10%·0.04% 상승했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0.01%)보다 0.02% 하락하며 3주 연속(-0.05%) 떨어졌다. 5대 광역시 중 울산(0.08%), 광주(0.06%), 부산(0.03%)은 전주 대비 오른 반면 대전·대구(-0.03%)는 전주에 이어 하락했다.

최근 4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24일 -0.03%, 17일 -0.01%, 10일 -0.01%, 3일 0.04%)를 기록했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변함없는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5대 광역시 중 부산(0.12%), 울산(0.11%), 광주(0.03%)는 상승했고 대전(0.00%)은 보합, 대구(-0.02)는 하락했다.

최근 4주간 대전의 전세가격은 0.10%(24일 0.00%, 17일 0.03%, 10일 0.03%, 3일 0.04%) 올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일주 전(0.12%)보다 0.02%포인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0.12%) 대비 0.08%포인트 축소됐다.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오름세가 꺾인 셈이다.

충남의 매매가격 상승률(0.10%)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가운데 Δ강원(0.20%) Δ전북(0.16%)Δ제주(0.13%)에 이어 경북(0.10%)과 함께 네 번째 높았으며 Δ충북·경남(0.07%) Δ전남(0.01%)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은 전주 대비 0.17% 하락하며 최근 들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최근 4주간 충남의 매매가격은 0.34%(24일 0.10%, 17일 0.12%, 10일 0.05%, 3일 0.07%) 뛰었다.

충남의 전세가격 상승률(0.04%)은 기타지방 가운데 Δ전북(0.21%) Δ강원(0.18%) Δ경남(0.12%) Δ경북(0.09%) Δ제주(0.08%)에 이어 충북(0.04%)과 함께 여섯 번째로 높았으며 Δ전남(0.00%)은 보합 Δ세종(-0.75%)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4주간 충남의 전세가격은 0.33%(24일 0.04%, 17일 0.12%, 10일 0.10%, 3일 0,07%) 상승했다.

지난 24일 기준 일주간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0.04%·0.04% 상승했고, 5대 광역시는 0.02%·0.05%, 기타지방은 0.09%·0.07% 올랐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구 동구만 소폭 상승했을 뿐, 서구 유성구 대덕구는 하락했다.

전주 대비 중구(0.07%)와 동구(0.04%)는 올랐고, 유성(-0.11%)·대덕구(-0.07%)·서구(-0.01)는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대덕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동구는 상승했고, 서구는 보합·중구와 유성구는 하락했다. 한 주간 0.16% 상승한 대덕구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동구(0.06%)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구(0.00%)는 전주와 변동없는 보합세를 보였고, 유성구(-0.06%)와 중구(-0.04)는 하락세를 보였다.

충남의 매매가격을 보면 공주와 아산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각각 0.21% 오른 공주와 아산시가 가장 많이 뛰었고 이어 천안시 서북구(0.12%)·논산시(0.11%) 순으로 올랐다. 천안 동남구와 계룡·당진·서산시(0.0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공주시가 초강세를 보였고, 그외 대부분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공주시는 0.23%·천안 서북구는 0.08%·당진시는 0.07% 상승했다. 그 외 천안시 동남구와 아산·논산·서산시(0.00%)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24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35.0, 충남은 79.6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올 들어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아파트를 사고자 하는 매수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며 “전세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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