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 공격용 드론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핵심 우방에만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판매하며 생긴 공백을 중국이 적극적으로 파고 들어가 북아프리카에 드론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중동 군사 웹사이트 메나 디펜스를 인용해 북아프리카 국가 알제리가 중국에 군용 드론 차이훙-5(CH-5) 6대를 주문했으며 3월 인도된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미국이 핵심 우방에만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판매하며 생긴 공백을 중국이 적극적으로 파고 들어가 북아프리카에 드론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중동 군사 웹사이트 메나 디펜스를 인용해 북아프리카 국가 알제리가 중국에 군용 드론 차이훙-5(CH-5) 6대를 주문했으며 3월 인도된다고 보도했다.
기존의 CH-3, CH-4에 이어 CH-5가 추가되면서 알제리가 보유한 중국산 군용 드론은 60대가량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메나 디펜스는 전했다.
중국우주과기그룹(CASC)이 제작한 CH-5는 중국이 개발한 가장 큰 공격용 드론으로 미국의 공격용 무인기 MQ-9 리퍼의 대항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CH-5는 1천㎏까지 무기 등을 장착하고 60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걸프협력회의(GCC)가 운영하는 시장 정보 웹사이트인 택티컬 리포츠는 이집트가 중국에서 대형 공격용 무인기인 이룽(翼龍·Wing Loong)-1D 여러 대를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개발한 이룽-1D 역시 차이훙-5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리퍼급 무인기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 군수 기업들은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16개국에 220대의 공격용 드론을 공급했다.
SCMP는 "새로운 계약은 (고객이) 접근 가능한 가격과 지불 방식을 바탕으로 중국이 해외 드론 시장 전략에 성공했다는 방증"이라며 전문가들은 2020년부터 가까운 동맹에만 드론을 팔도록 한 미국의 수출 정책으로 생긴 공백을 중국이 메우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cha@yna.co.kr
- ☞ 막걸리 한 병에 110만원…어떻게 만들었길래
- ☞ 미스코리아 방송인 서예진 한밤중 만취운전…충돌 벤츠는?
- ☞ 조세호 돌파감염…방송가 코로나19 확산 우려 커져
- ☞ 민주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 한국 귀화 결심한 이유
- ☞ 맨발 네살배기, 강추위에 아스팔트 헤맨 까닭
- ☞ 넷플릭스 인기 다큐 주인공, 청부살인 음모로 21년 징역형
- ☞ 전 남친 찾아가 머리 쥐어뜯고 90여번 전화 건 20대
- ☞ 허경영, 4자 토론금지 막히자 "허경영만 기각…쫄았나"
- ☞ 공무원이 김혜경 심부름?…민주 "당사자, 허위사실이란 입장"
- ☞ "3차 접종 후 잘 안보여"…강석우, 라디오 DJ 하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손흥민 동네 축구장에 또 깜짝등장…순식간 2천명 몰려 경찰투입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교황은 사탄의 하인" 비판한 보수 대주교 파문 징계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
- 전셋집 방문 한달뒤 강도 돌변 30대, 경찰 출동에 '비극적 결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