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출생률 최하위 지역은 전북..혼인율 최저는 대구

이정우 기자 2022. 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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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구 대비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전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북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1.6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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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구 대비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전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북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부산의 조출생률은 3.8명으로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대구(4.1명), 경남(4.2명), 전남(4.3명), 서울(4.5명) 등도 조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의 경우 지난해 11월 조출생률은 8.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의 조출생률은 4.7명으로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출생아 수는 1만9800명으로 1년 전보다 254명(1.3%) 감소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만 명을 밑돌았다.

혼인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만7088건으로 1년 전보다 1089건(-6.0%) 감소하며 역시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의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이 3.2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북(3.3건)과 전남(3.5건), 경남(3.5건), 인천(3.6건) 등도 낮았다. 조혼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4.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1.6건)이었다. 인천·울산·경남·제주는 조이혼율이 2.4건으로 높았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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