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빵집서 9일간 네 차례 빵 훔친 60대.."생활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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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무인 빵집에서 9일간 네 차례에 걸쳐 빵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씨(64)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쯤 서울 서대문구 한 무인 빵집에서 많은 양의 빵을 가방에 챙겨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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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의 한 무인 빵집에서 9일간 네 차례에 걸쳐 빵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씨(64)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쯤 서울 서대문구 한 무인 빵집에서 많은 양의 빵을 가방에 챙겨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21일 오전 5시45분과 25일 오전 6시20분, 27일 오전 7시14분쯤에도 빵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전체 피해액은 약 200만원으로 알려졌다.
빵이 계속 사라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가게 주인은 인근에 잠복하다가 27일 A씨의 범행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가 탄 버스에 올라 전철역까지 따라가며 경찰에 위치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빵집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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