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최초로 EPL 진출' 정상빈 "박건하 감독께 가장 먼저 전화..죄송한 마음 크다"

김성연 인턴기자 2022. 1. 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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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루키 정상빈(20)이 한국 축구 사상 15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2002년 4월 1일생인 정상빈(19세 11개월)은 10대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수원의 유스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정상빈은 2020년 준프로 계약을 맺은 후 고등학생 신분으로는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가능성으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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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삼성.

[스포티비뉴스=김성연 인턴기자] 수원삼성 루키 정상빈(20)이 한국 축구 사상 15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촉망받는 윙어 정상빈과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수원은 "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버햄튼으로부터 갑작스럽게 제안을 받고 고민을 했으나 선수의 미래와 도전을 존중해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2002년 4월 1일생인 정상빈(19세 11개월)은 10대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20세 1개월)의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진출 기록을 갱신했다.

수원 선수로는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직행이다. 지난 2009년 위건 어슬레틱으로 이적한 조원희의 뒤를 잇게 됐다.

수원의 유스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정상빈은 2020년 준프로 계약을 맺은 후 고등학생 신분으로는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가능성으르 알렸다. 지난해에는 빠른 돌파력과 뛰어난 축구 센스로 각광받기도 했다.

스위스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한 정상빈은 워크퍼밋(취업비자) 조건 충족을 위해 자매구단인 그라스호퍼에서 18개월간 임대 생활을 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 1월 23일 단독 보도)

그는 “이적 소식을 듣고 박건하 감독님께 가장 먼저 전화를 드렸다.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큰 기회를 주신 만큼 가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그동안 지도해주신 분들과, 유럽 진출을 도와준 구단,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팬들 모두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고 성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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