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등장한 이재명 "중고차 허위매물 뿌리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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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내 돈 내고 내 차 사는데 사기당할 걱정부터 해야 하는 중고차 시장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거래 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배드림에 직접 작성한 글에서 "중고차 거래를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허위매물을 올려놓고 고객을 유인한 다음 다른 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강매하고 계약 철회를 요구하면 협박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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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상시 단속체계 구축…대기업 시장진출이 해결책은 아냐"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내 돈 내고 내 차 사는데 사기당할 걱정부터 해야 하는 중고차 시장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거래 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배드림에 직접 작성한 글에서 "중고차 거래를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허위매물을 올려놓고 고객을 유인한 다음 다른 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강매하고 계약 철회를 요구하면 협박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반칙 앞에 예외는 없었다"며 "경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중고차 허위매물 사이트에 대한 면밀한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중고차 시장이 워낙 불법으로 점철돼 있다 보니 차라리 대기업에 중고차 사업을 맡기자는 의견도 나온다"며 "현재의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분노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닐 것"이라며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중고차와 판매자에 대한 신뢰성 확보, 중고차 성능 담보,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 등의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자동차 매매 자격증을 도입해 중고차 매매 종사원의 자격 및 관리체계를 만드는 방안 등 중고차 시장의 불공정을 바로잡을 많은 정책적 대안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런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부터 직접 겪은 피해 사례, 운전자로서 겪은 여러 불편함을 해소할 제안까지 모두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고 공동체의 규칙이 잘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주요한 책무"라며 "생활 적폐 해소로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것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는 점, 늘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매매가격이 평균 70% 이하 매물 ▲국토교통부 '자동차 365' 사이트에서 조회되지 않는 매물 ▲연식·주행거리 등 차량 정보 불일치 ▲휴·폐업 의심 매매사업자 등을 1차 의심사례로 삼아 행정정보로 검증하는 방식의 중고차 허위매물 근절 감시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그 결과 판매 완료된 허위매물을 가격과 주행거리까지 속여서 올린 사례를 포함해 총 34개 사이트 74건을 적발했고 형사 고발 조치도 했다.
이 후보가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커뮤니티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한 것은 지난해 12월7일 첫 인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후보가 보배드림에 글을 남기게 된 것은 '보배 유저들과 중고차 정책에 대해 소통해달라'는 민주당 청년 당직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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