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위스키보다 비싸다..막걸리 한 병에 110만원, 뭐로 만들었길래
이가람 2022. 1. 29. 11:18
어느 주조장에서 한 병(900㎖)에 110만원짜리 18도 막걸리를 선보였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막걸리는 전남 해남군 화산면 해창주조장에서 제조했다. 이름은 '해창 아폴로'. 하얀 도자기 병에 24K 금 한 돈으로 만든 상표를 붙이는 등 패키지에 들인 비용만 70만원이 넘는다. 선물용 시장을 노리는 전략으로 소장 가치에 방점을 찍었다.
술 재료는 유기농 찹쌀(80%)과 멥쌀(20%)을 섞어 만드는 다른 해창 막걸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제조 공정에 차이가 있다. 이 막걸리는 발효 기간만 90일에 달한다. 발효 및 숙성 기간은 6개월 이상으로 단맛은 줄이고 막걸리 고유의 맛은 살렸다는 설명이다.
해창주조장은 곧 프리미엄 소주도 내놓을 계획이다. 알코올 도수는 35·45·60도 총 세 가지다. 이름은 '대장경'으로 낙점됐다. 이 가운데 60도짜리는 오는 3월 소주잔과 함께 2320만원에 출시된다. 이 소주잔은 24K 순금으로 만든다. 금 50돈이 들어가면서 제작비만 2000만원에 달한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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