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오항녕 교수가 들려주는 조선 왕들의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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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시스템인 경연에 대해 알아본다.
1월 30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실록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던 오항녕 교수가 다시 출연해 조선 시대의 제도인 경연에 관해 이야기한다.
실록에만 언급되는 횟수가 3만 6천여 건에 달하는 경연은 조선 시대 국정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연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30일 오후 6시 40분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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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조선시대의 시스템인 경연에 대해 알아본다.
1월 30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실록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던 오항녕 교수가 다시 출연해 조선 시대의 제도인 경연에 관해 이야기한다. 스페셜 게스트로 래퍼 래원이 참여한다.
‘경연’은 오늘날 자문회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의 정치 시스템 중 하나다. 왕과 신하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교 경전과 역사 공부를 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정책에 관해 토론하는 장이기도 했다. 왕을 끊임없이 교육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인 경연은 왕과 관료들의 잘못을 비판하는 ‘언관’, 왕의 언행뿐 아니라 주요 사건, 사고 등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기록을 담당했던 ‘사관’과 함께 3대 왕권 견제 장치로 꼽힌다.
실록에만 언급되는 횟수가 3만 6천여 건에 달하는 경연은 조선 시대 국정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종은 집현전을 경연을 담당하는 관청으로 확장시키고 경연의 토대를 다져 신하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배움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리고 세종이 닦은 기틀 위에 단종과 성종을 거치며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세 번의 경연을 하는 삼강 제도가 확립되었다.
특히 성종은 경연에 무려 9,000회 이상 참여했다고도 한다. 오항녕 교수는 “경연의 횟수로만 따질 순 없지만, 대체로 경연을 많이 한 왕들이 좋은 정치를 폈다”라며 “성종 역시 신하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서 국정과 민생의 안정을 이뤘기에, 후세의 우리가 그를 ‘성(成)’종이라 부른다”라고 말했다.
경연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30일 오후 6시 40분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JT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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