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수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불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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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만 선수단이 2월 4일 개회식과 20일 폐회식에 모두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만이 정부 대표단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보내지 않겠다고 천명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체육서의 개·폐회식 불참 발표가 나오면서, '하나의 중국' 정책에 맞서 대만이 올림픽에서도 외교적 보이콧을 단행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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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만 선수단이 2월 4일 개회식과 20일 폐회식에 모두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29일) 대만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교육부 산하 체육서 관계자는 선수단의 비행 일정과 코로나19 예방 등의 이유로 개·폐회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만 체육서는, 현재 대만 선수단은 대만과 미국, 스위스 등에서 훈련하다 대회 일정에 맞춰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할 계획으로 개회식이 열리는 다음 달 4일까지 전원이 베이징에 도착하기는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회를 마치면 1∼2일 후 바로 중국을 떠나야 하는 올림픽 방역 규범에 따라, 폐회식이 열리는 2월 20일 무렵까지 중국에 있을 선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폐회식도 불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만 선수단은 선수 4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황위팅(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리원이·호핑루이(이상 남녀 스키), 린신롱(여자 루지)이 출전합니다.
대만이 정부 대표단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보내지 않겠다고 천명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체육서의 개·폐회식 불참 발표가 나오면서, '하나의 중국' 정책에 맞서 대만이 올림픽에서도 외교적 보이콧을 단행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과 대만은 또 대만의 호칭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 당국자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만의 호칭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근거한 '중화(中華) 타이베이' 대신 '중국(中國) 타이베이'라고 불러 대만의 반발을 초래했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홈페이지는 대만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명칭을 중국어와 영어로 각각 중화 타이베이, 차이니즈 타이베이로 표시했으나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때도 중국 관영 언론이 중국 타이베이라고 표기해 대만의 신경을 긁었다고 일본 매체는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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