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할, 20-20" 2년 연속 풀타임 배정대의 '말하는 대로'

노소연 인턴기자 2022. 1.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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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타율 3할 이상, 20홈런-20도루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려고 한다. 말의 힘을 믿기 때문에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그는 "144경기를 모두 나가고 싶다. 수비에서도 지표에서는 2020년보다 나아졌지만 올 시즌은 더 만족스러운 수비를 보여드리고 싶다. 타격에서는 타율 3할 이상, 20홈런-20도루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려고 한다. 말의 힘을 믿기 때문에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커리어 하이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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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야수 배정대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노소연 인턴기자] “올해 타율 3할 이상, 20홈런-20도루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려고 한다. 말의 힘을 믿기 때문에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올 시즌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풀타임을 뛰고 싶다”다. 야구는 한 시즌에 144경기가 치러지기에 모든 경기에 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해 KBO에 144경기를 뛴 선수는 LG 트윈스 홍창기, 서건창,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등을 포함해 6명뿐이었다.

1년도 어려운 일을 2년 연속해낸 선수가 있다. kt 위즈 외야수 배정대(27)다. 2019년 9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연속 경기 출전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295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하고 있다.

중견수인 배정대는 2년 동안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어 1년도 어려운 풀타임을 2년째 뛰고 있다.

배정대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2년 연속 풀타임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감독님이 매일 출전 명단에 나를 써주셨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 트레이닝 파트에서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 수 있게 도와줘서 2년 연속 144경기를 모두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조금씩 기회를 받던 배정대는 2020년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공·수·주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144경기에 나와 타율 0.259(510타수 132안타), OPS 0.732, 12홈런, 68타점을 올렸다.

뒤늦게 빛을 본 배정대에게 2년 연속 풀타임 기록은 뜻깊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커리어가 좋은 선수가 아니다. 뛰어난 기록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서 2년 연속 풀타임이 내가 가지고 있는 제일 좋은 기록”이라고 말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kt 수비에서 배정대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팀이 한창 선두권 싸움을 펼치고 있던 지난해 6월 이 감독은 그의 수비력을 인정하며 칭찬했다.

그러나 그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배정대는 “사실 작년에 개인적으로 수비에 만족스럽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기본에 충실히 하려고 한다. 감독님이 항상 타격도 타격이지만 수비 때문에 경기에 나가는 거라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수비에 책임감을 느끼고 잘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배정대는 3년 연속 전경기 출전을 꿈꾸고 있다. 그는 “144경기를 모두 나가고 싶다. 수비에서도 지표에서는 2020년보다 나아졌지만 올 시즌은 더 만족스러운 수비를 보여드리고 싶다. 타격에서는 타율 3할 이상, 20홈런-20도루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려고 한다. 말의 힘을 믿기 때문에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커리어 하이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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