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결혼 건수 6% 감소 최저치.."대구·전북 혼인율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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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인구 대비 결혼을 가장 안하는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3.2건으로 전국 17개 시대 가운데 가장 적었다.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전북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전북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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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인구 대비 결혼을 가장 안하는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혼인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혼인 건수는 1만7088건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동월 대비 역대 최저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3.2건으로 전국 17개 시대 가운데 가장 적었다. 전북(3.3건)과 전남(3.5건), 경남(3.5건), 인천(3.6건) 등이 대구 뒤를 이었다. 혼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역시 세종(4.9건)이었다.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전북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전북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전북 인구 1000명당 새로 태어난 아기 수가 4명도 안되는 셈이다. 부산의 조출생률은 3.8명으로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이어 대구(4.1명), 경남(4.2명), 전남(4.3명), 서울(4.5명) 등의 순이었다. 세종시의 조출생률은 8.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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