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온라인 한정판 쏟아진다..올해도 '완판' 예고

BMW M4 x KITH 드로우.

BMW코리아 온라인 판매 채널 'BMW 샵 온라인'이 올해도 '완판'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해 희소성과 소장 가치가 높은 한정판을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전용 모델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 미국 마스(Mars)사 젤리 과자 스키틀즈 색감에서 영감을 받은 총 5가지 색상 'M135i 스키틀즈 에디션'을 매달 선보인다. BMW M 브랜드 50주년을 맞이하는 하반기부터는 M 헤리티지를 오마쥬한 'M4 컴페티션 M xDrive M 에디션'과 다양한 한정판 등을 선보인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M 50주년 기념을 기념해 총 50가지 모델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MW M4 x KITH 드로우.

작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온라인 추첨 구매 방식(드로우)을 도입한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 모델은 4대 판매 응모에 24시간 동안 2만4000명 이상 참여해 최종 경쟁률 6060:1이라는 사상 초유 기록을 세웠다.

BMW 샵 온라인 성공 비결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는 희소 가치가 높은 한정판 모델을 매달 소개, 추첨 구매 방식 등 완전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시장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었다는 점도 꼽힌다.

2019년 12월 처음 문을 연 BMW 샵 온라인은 다음 해인 2020년 총 5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본격 자동차 온라인 판매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5251대의 BMW 모델을 판매, 전년 대비 950% 상승이라는 폭발적 성장을 이뤄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총 38개의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뉴 M3 컴페티션 세단 퍼스트 에디션'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 퍼스트 에디션'은 판매 개시 40분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BMW M 역사상 최초 CS 버전 M5이자 M5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최상위 모델 '뉴 M5 CS' 역시 출시 당일 14대가 매진됐다.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도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총 532대의 뉴 X3와 뉴 X4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출시와 함께 트래픽이 몰려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지난해 11월 X3 기반 전기차 iX3는 판매 개시 1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 160대가 완판되기도 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