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단' 김희석, "병찬이가 폼 클렌징 놓고 가서 관리 늘었어요! '어쩌다 막내' 사랑해주세요."

최보윤 기자 2022. 1. 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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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콘서트 출격 '국가단' 14문 14답 김희석 편
'국민가수' 경연에서 붙여준 'K소울' 애칭에 걸맞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김희석. /고운호 기자

최근 ‘국가단’이란 그룹명을 짓고 새롭게 출발하는 ‘내일은 국민가수’ 톱 10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박장현, 이병찬, 고은성, 손진욱, 조연호, 김희석, 김영흠. 이른바 ‘보컬계 어벤저스’를 표방하는 ‘국가단’은 끝을 알 수 없는 예능감에, 거침없는 입담까지 ‘출구 없는 매력’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국가단’ 전원에게 앞으로 출격할 예능 프로그램과 콘서트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물어 ‘14문 14답’으로 구성했습니다. ‘국가단’ 멤버 전원에게 공통 질문을 했고, 멤버들은 그에 대해 꼼꼼히 답했습니다. 29일부터 닷새에 걸쳐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이번엔 ‘K분노’ 김영흠에 이어 경연 내 ‘반바지’로 잘 알려진 ‘K소울’ 김희석입니다.

'노래하는 포즈를 잡아달라'는 사진 기자의 요청에 쑥스럽게 마이크 잡는 모습을 하다 자신도 모르게 왼손을 꽉 쥔 김희석. 셔츠 협찬은 아미리(Amiri). /고운호 기자

-국민가수 나오기 전후 변화가 있다면요? ‘인기 있구나’하는 걸 가장 격하게 느낀 상황(에피소드)을 이야기해주신다면.

“식당에 가면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계산해주시고 가신 분도 계셨습니다. 송파 경찰병원역..7080라이브카페 사장님 감사합니다!”

-국민가수 경연 당시부터 지금까지 자신에게 특히 감동을 준 주변 혹은 팬 반응이 있다면?

“임한별 형 덕에 마음가짐도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경연을 하면서 방송을 바라보는 시점이나 내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한별이형과 팀으로 경연을 준비하는 동안 힘들어 하는걸 보고 방으로 부르셔서 좋은 말들과 좋은 조언들을 해줬습니다. 덕분에 방송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나 생각이 많이 달라진것 같습니다.”

-최근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로션, 스킨을 샀어요! 병찬이가 자고 가면서 폼클렌징을 두고가서 이제 폼클렌징도 쓰고 로션스킨도 바릅니다. 하하.”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자신의 매력포인트는?

“매력포인트는 모르겠어요. 그치만 어쩌다 막내인만큼 쟤가 막내구나..하고 좋게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도전해보고 싶은 노래 혹은 무대, 아니면 최근 트렌드인 각종 ‘챌린지’가 있다면요?

“최근 다시 또 토리 켈리(Tori Kelly ·미 그래미상을 수상한 CCM 가수)에게 빠져서 엄청 찾아듣고 있습니다. 해외 가수들과 협업 정말 해보고 싶어요. 음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가스펠 한곡 멋지게 해보고 싶습니다!”

"보기보다 부끄러움이 많다"며 "빨리 예능에 적응하고 싶다"는 김희석 /고운호 기자

-예능 속 자신이 생각하는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부끄럼 많은 막내...얼른 부끄럼을 좀 내려놓아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각자 생각하는 톱10중 예능감 1위? 그 이유는? 자신은 몇 등정도로 꼽으시나요?

“두말 할 필요없이 김동현. 형은 상상치도 못한 웃음을 줍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할때가 있습니다. 저는 5-6등 정도^^ 방송에선 잘 안나오지만....전 좀 ‘비방용’ 같습니다.”

-톱 10 ‘찐친소! 톱 10중 친한 동료와 그에 대한 자랑을 부탁드려요.

“이병찬! 정말 열심히하고 가끔보면 와...어떻게 저렇게까지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지..싶을때 정말 멋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와 이미지가 가장 많이 달라진 사람은요? 어떻게 바뀌었는가요?

“김영흠 형. 사연이 있습니다. 원래 영흠이형이랑 대학교에서 연이 있었어요. 연이라기보단 친한 형들과 아는 사이라 한다리건너 아는? 사이였는데, 국민가수에서 보고 먼저 말을 걸었는데 너무 무게를 잡는 겁니다. 그래서 원래 ‘낯가림 심하냐’ 물었더니 ‘다 콘셉트니까 이해하달라’ 하대요. 정말...무서운 형입니다. 하하. 나중에 말트고 친해져서 형하고도 웃으며 얘기했었어요. 처음 낯가리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은 진짜 웃기고 정말 잘 챙겨줍니다.”

-지금까지 들은 별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K소울. 아직 제 이름에 붙히기 부끄럽고 모자라지만 제가 제일 사랑하고 아끼는 장르라 떼놓을수 없는 별명인것 같습니다.”

-시청률 목표와 공약은 무엇일까요?

“10%. 시청자 한분을 초대하여 먹방 브이로그를 찍겠습니다!(맛있겠다)”

'국가단'이란 그룹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국민가수 톱 10. 촬영 내내 웃고 장난치며 끈끈한 정을 표출했다. 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병찬, 김희석, 김동현, 김영흠, 박창근, 이솔로몬, 고은성, 박장현, 손진욱, 조연호. 재킷 협찬은 이병찬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미리(Amiri), 아미리, 미스터 P(Mr.P), 캐피탈(Kapital), 미스터 P, 휴고 보스, 메종 마르지엘라, 아크네 스튜디오, 캐피탈, 미스터 P(by 미스터 포터). 장소=종로 KOTE 스튜디오 /고운호 기자

-탑 10 콘서트를 반드시 봐야 하는 이유.

“저희 국가단 10명의 모습을 눈앞에서 생생히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못보여드린 많은 모습을 직접 듣고 볼수 있는 기회입니다!”

-앞으로 더 도전하고 싶은 것은?

“피아노를 꼭 배우고 싶습니다. 피아노를 배우면 제가 노래하기에도 많은 영감을 줄것 같고, 노래를 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김희석 /고운호 기자

-10년 뒤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은? 10년 뒤 자신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요.

“35살... 그래도 많은걸 이루고 조금은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의 나에게 꽤나 멋있다고 멋있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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