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인격 다크 히어로극 '배드 앤 크레이지' 2.8%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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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두 인격의 화해와 성장을 그린 다크 히어로극 '배드 앤 크레이지'가 2%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최종회 시청률은 2.8%(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부패 형사 류수열과 그의 의인화된 양심이자 또 다른 인격인 K가 함께 악을 척결하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에게 다크 히어로극의 통쾌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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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상반된 두 인격의 화해와 성장을 그린 다크 히어로극 '배드 앤 크레이지'가 2%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최종회 시청률은 2.8%(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치료감호소에서 탈출한 류수열(이동욱 분)이 K(위하준), 이희겸(한지은), 오경태(차학연)와의 공조를 통해 신주혁(정성일)의 정체를 밝혀내고 처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K와 결별하고 홀로 서게 된 수열은 비리 경찰에서 정의로운 경찰로 거듭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부패 형사 류수열과 그의 의인화된 양심이자 또 다른 인격인 K가 함께 악을 척결하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에게 다크 히어로극의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 이중인격을 소재로 해 사건이 아닌 주인공 심리와 행동에 집중하는 전개로 신선함을 줬다.
하지만 신주혁이 타인의 심리를 이용해 살인과 자살을 종용하며 범죄를 벌이는 설정 등이 설득력을 주지 못하면서 시청률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첫 회 4.5%에서 2%대까지 떨어졌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BC TV '트레이서'는 7.8%, SBS TV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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