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1500, 매년 5000씩 모은다"..모닝 몰다 BMW 오너된 30대 남성, 비결은

이상규 2022. 1. 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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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재뻘TV]
모닝에서 월 1500만원 버는 BMW 530e 오너가 된 30대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유튜브 재뻘TV에는 지난 26일 '모닝타던 흙수저에서 월 1500만원 버는 BMW 오너가 되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올해 38세인 주인공 A씨는 결혼 6년차 회사원으로 현재 보험영업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20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어서 쓰고 대학교는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며 "결혼하기 전에는 큰 돈을 모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없어 3만원에 빌린 드레스와 영업할 때 옷을 그대로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며 "취업은 25, 26살에 했는데 당시 월급은 140만원이었다"고 덧붙였다.

3000만원으로 신혼을 시작했다는 A씨는 "전세 1억짜리 집에 살았다"고도 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동탄에서 시세 7억2000만원하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살 때 가격은 4억5000만원이었다.

그는 돈을 모으기 위해 최대한 아껴썼다고 했다. 운동을 하다보니 식단을 조절해야 하고 자연스럽게 식비가 줄었다고도 했다. 또 기존 회사를 그만두고 보험 영업을 시작했는데 돈을 아끼려고 대중교통과 모닝을 이용하고 그렇게 맞벌이로 1년에 4000만~5000만원씩 모아 4년째 집을 샀고 지금도 계속 저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리는 집 사기 전 BMW는 집 산 후에 구매했단다.

월 수입은 영업이 잘되면 1500만원 정도 안되면 천만원 안팎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는 "타보니 가솔린 보다 좋았다"며 "BMW 530e는 아내가 타는데 가격은 8400만원 할인 조금 받아서 7000만원대에 샀고 할부는 올해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4000만원대 캠리 하이브리드는 할부로 샀는데 중간에 다 갚았다고 부연했다.

한달 기름값은 "많을 때는 20만원, 적게는 5~10만원 든다"고 덧붙였다.

카푸어에 대해 A씨는 "어릴적 좋은 차를 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는 데 그시기를 조금만 늦추고 돈을 모으면 훨씬 더 여유있게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새차를 젊을 때 사서 친구에게 자랑하는 것은 잠깐인데 거기에 너무 인생을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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