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덮친 오미크론..의심증상땐 '누구나' PCR검사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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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만6000명을 넘는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우리 주변으로 오미크론 불안이 엄습하고 있다.
정부는 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 전했다.
━설 연휴 코로나19 검사는 어떻게?━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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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만6000명을 넘는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우리 주변으로 오미크론 불안이 엄습하고 있다. 정부는 이동량이 증가하는 설 연휴를 맞아 오미크론 전국 확산이 더 거세질까 우려한다.
특히 연휴 첫 날인 29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체계가 일부 변동된다. 한시적으로 누구라도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 전했다. 또 최근 감염이 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도 주의해야 한다 당부했다.
또 3차접종이 오미크론 감염 및 중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무엇보다 실내에선 마스크로 반드시 입과 코를 가리고 얼굴에 밀착해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내 한 장소에 오래 머물지 않기, 자주 손 씻고 환기하기, 가능한 마스크 벗지 않기, 사적모임은 6인 이내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2일까진 일부 지역(안성, 평택, 전남, 광주)을 제외하고 60세 미만 일반인 포함 누구나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내달 3일부턴 전국에서 고위험군인 아닌 일반인이 PCR 검사를 받으려면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고 양성이 나와야 한다.
또 29일부터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무료 배포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이 없는 경우 현장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20~3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양성이 나올 경우 바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심 증상이 있는데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 다음날 한 번 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등 반복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설 연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노로바이러스 신고 환자 수는 182명으로 새해 들어 매주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 혹은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굴, 조개류 등)을 섭취해 감염된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겨울에서 초봄(11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또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과일, 채소, 굴이나 조개 등 음식 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 증상 소실 뒤 48시간 이상 집단생활을 제한하고 가정에서 공간을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설 연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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