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업무 정상화 등 10개 사업 '우수 정책' 선정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교육 활동 중심의 학교 업무 정상화 추진 등 주요 업무 10개를 지난해 우수 정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교장, 교감, 교사, 행정실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해 주요 업무 183개를 평가해 우수 정책을 선정했다.

업무별 목표 달성도에 따른 정량 평가 70점에 계획 수립의 적절성, 집행의 적절성, 정책의 효과성 등 3가지 정성 평가 30점을 더해 평가했다.

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사업을 보면 우선 교육혁신과가 교육 활동 중심의 학교 업무 정상화를 추진, 학교 지원 체계를 구축해 체감도 높은 업무 경감 사업을 지원했다.

강북교육지원청도 맞춤형 학교 지원으로 다양한 학교 업무를 경감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원을 비롯해 학교 업무 정상화를 위한 학교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재정복지과는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해 교육 격차를 줄였고, 정책관은 교육 재정의 효율적 운영 및 집행 관리를 강화했다.

이 외에도 민주시민교육과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환경교육 강화, 교육연구정보원의 울산e학습터 운영, 공보담당관의 울산교육 홍보, 총무과의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 미래교육과의 인공지능 교육 및 교육 정보화 지원 등이 우수 정책으로 꼽혔다.

우수 정책 선정 결과는 부서장 평가에 반영해 업무 효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한다.

우수 정책 이외에 확대가 필요한 사업으로는 서로나눔교육지구와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등 10개가 선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교육 일상을 회복하고자 노력했다"며 "올해는 학생 맞춤형 교육 회복, 미래교육 기반 구축, 학생자치 활성화, 생태환경교육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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