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허락 받고 키워" 송민호, '멸종위기종' 반려조 치피 →불면증 치료된 근황 공개 ('나혼산') [종합]

이예슬 2022. 1. 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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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송민호가 반려조 '치피'를 공개했다.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송민호가 출연,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민호의 반려조 '치피'가 공개됐다.

송민호의 집착에 치피는 식탁 위에 용변까지 보며 거절 의사를 표했고 송민호는 "오늘 따라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다. 원래 인사 잘 한다"며 난감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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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나혼자산다’ 송민호가 반려조 '치피'를 공개했다.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송민호가 출연,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그는 "새 집으로 이사온지 두 달정도 됐다. 다이나믹한 건 없는데 일반적인 아늑한 아파트 느낌"이라고 본인의 집을 소개했다.

식사를 마친 송민호는 안마의자에 누워 모니터링을 이어갔다. 이를 본 기안 84는 "옛날에 울산 외갓집 가면 이모할머니가 저렇게 계시다. 엄청 부자셨는데 딱 저런느낌이었다"고 말했다. TV를 보던 송민호는 기상 1시간만에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그는 "원래 하루에 4시간 이상 안 잤다. 계속 활동하고 작업하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잠에 요요가 왔나"라며 농담했다.

잠시 눈을 뜬 송민호는 소파로 자리로 옮겨 다시 잠이 들었고 전현무는 "이런 잠방 진짜 오랜만"이라며 웃었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소문난 송민호의 드레스룸도 공개됐다.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는 "옷장 잘 봐둬야 겠다"며 관심을 표했다. 옷을 갖춰입은 송민호는 빨랫감을 들고 아래층, 다른 집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집이 두 채냐"며 놀라워했고 송민호는 "어머니와 동생이 사는 집이다. 10년 가까이 떨어져 살다 보니 가까운 곳에서 가족들과 지내니까 좋더라. 개인 공간은 나누면서 함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동 위·아래층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민호의 반려조 '치피'가 공개됐다. 영롱한 에메랄드빛 자태를 뽐내며 등장한 치피는 송민호와 입맞춤을 하는 등 신비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앵무새를 키우고 있다. 빗창앵무종이고 2살정도 됐다. 국제적 멸종 위기 2등급 종이라 국가의 허락을 받고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형 앵무중에 제일 똑똑한 친구다. 3세 정도 지능을 가지고 있다. 인사도 한다"며 치피를 자랑했다.

그러나 치피는 송민호의 인사에 답하지 않았다. 송민호는 "할 수 있잖아"라며 치피를 설득했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송민호의 집착에 치피는 식탁 위에 용변까지 보며 거절 의사를 표했고 송민호는 "오늘 따라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다. 원래 인사 잘 한다"며 난감함을 표했다. 치피는 송민호의 안경에 올라가는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송민호의 인사에는 끝끝내 대답하지 않았다.

이날  그림 작업을 위해 작업실에 도착한 송민호는 작업 후 소파에 누워 잠을 청했다. 이를 본 코드쿤스트는 "불면증 대신 새로운 병 생긴거 아니냐"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작업을 마친 송민호는 마트에 들러 저녁으로 먹을 고기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통삼겹에 김치, 위스키로 여유있는 저녁을 즐겼다. 2차 식사까지 푸짐하게 즐긴 송민호는 창문도 열지 않고 인센스스틱을 피웠다.

이를 본 이주승은 "창문 열어야 할텐데?"라며 그를 걱정했다. 이에 전현무는 "다 졸린 이유가 있다니까. 저러니까 종일 몽롱한거야. 환기를 해야 한다"며 웃었다. 송민호는 오후 9시 45분,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고 인공지능 스피커와의 대화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ys24@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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