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황실 전시회 출품"..세계적 화백된 위너 송민호

김자아 기자 2022. 1. 29. 07: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너 송민호(왼쪽)가 오스트리아 황실 전시회에 초청 받았다. 오른쪽은 전시 예정인 작품. /인스타그램, MBC

‘런던 사치갤러리 한국인 최초 전시’

‘오스트리아 황실 전시회 초청’

화려한 두 경력은 모두 국내 한 화가의 최근 경력이다. 세계 무대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은 이 화가는 다름 아닌 그룹 위너의 송민호다.

아이돌그룹으로 데뷔한 송민호는 그동안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연예계 대표 ‘아트테이너(Art+Entertainer·예술 활동을 하는 연예인)’로 손꼽히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전시에 초청 받은데 이어 오스트리아 황실의 초청으로 전시를 앞두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 28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오스트리아 황실에서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회가 있는데 거기에 저도 초청이 됐다”며 “1점이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황실에 전시될 작품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의 얼굴은 붉게 칠해졌고, 이 남성의 턱은 민트색 손이 꽉 부여잡고 있다. 작품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송민호가 지난해 10월 런던 사치갤러리에 작품 11점을 전시했다./인스타그램

앞서 송민호는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에 초청받아 한국인 최초로 전시를 열기도 했다. 사치 갤러리는 세계 현대 미술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사설 미술관으로, 현대미술의 메카로 불린다. 현대 미술의 거장 데미언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의 작품이 걸렸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 사치미술관에는 총 11점의 송민호 그림이 걸렸고, 송민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근두근”이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세계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은 송민호의 일상에서도 ‘화백’으로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송민호가 이날 방송에서 유일하게 외출해 찾은 곳은 화방과 그림 작업실이다.

송민호는 작업실에 가기 전 홍대에 있는 화방에 들러 부족한 물감과 재료를 능숙하게 골라 담고 작업실로 향했다. 작업실에 도착한 송민호는 앞치마를 두른 뒤 작업 중이던 그림에 물감을 칠했다. 작업실엔 이 작품 외에도 여러 그림들이 있었다. 그는 “저만의 색을 찾고 싶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