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 비용 '요지부동'.."전통시장 싸다는데"

제주방송 김지훈 2022. 1. 29. 0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 상차림 비용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지만, 수요가 몰리면서 주요 성수품 가격은 증가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설 성수품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은 26만 7000원, 대형마트는 35만 6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주째 제자리 유지...전통시장 26만 원, 대형마트 35만 원
시금치·도라지 오르고 배추·동태 내려...떡국·소고기 상승세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 상차림 비용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지만, 수요가 몰리면서 주요 성수품 가격은 증가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설 성수품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은 26만 7000원, 대형마트는 35만 6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0.1%와 4.7% 내린 수준입니다.

지난 11일과 19일에 이어 세 번째 진행된 조사로, 첫 번째 조사 때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3천원 올랐고 대형마트는 7천5백원 내렸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선 전통시장의 경우 시금치와 도라지 등이 5%이상 올랐고 대형마트는 배추와 무·동태 등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떡국의 주재료인 떡과 쇠고기(양지 기준) 가격은 명절을 앞둔 수요가 몰리면서 계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T 담당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추세에도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3주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설 성수기 마지막까지 성수품 수급 관리와 물가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 2, 3차 설 성수품 가격조사 결과는 aT 농산물유통정보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수 있습니다.

aT는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블로그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내가 만든 떡국 자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T의 레시피나 본인의 레시피로 만든 떡국 사진을 업로드하면 20명을 추첨해 온누리 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