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끌어올린 美 뉴욕증시, 나스닥 3% 이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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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애플이 증권가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애플이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월가 전망치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매출과 순이익을 내놓은 영향이다.
애플은 이날 7.0% 올랐고 알파벳(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3.4%, 3.1%, 2.8%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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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애플이 증권가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4.69포인트(1.65%) 오른 3만4725.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34포인트(2.43%) 상승한 4431.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7.79포인트(3.13%) 오른 1만3770.57을 기록했다.
S&P500 지수 상승폭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가장 컸고, 다우 지수도 지난해 12월6일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애플이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월가 전망치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매출과 순이익을 내놓은 영향이다.
애플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239억달러(150조1000억원), 순이익은 25% 증가한 346억달러(4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일 뿐 아니라 증권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애플은 이날 7.0% 올랐고 알파벳(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3.4%, 3.1%, 2.8%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12월 40년 만에 최대폭인 5.8%(전년 동월 대비) 급등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강도 높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BMO자산운용의 마윙위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새로운 뉴스가 들어올 때마다 시장이 과민반응하는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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