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불 건수 최근 10년 평균의 2배 넘어..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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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산불 발생 건수가 최근 10년 평균치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산불 발생이 많이 늘어난 것은 강원권역과 남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지속해서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10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산불은 평균 7.1건, 피해면적은 2.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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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올해 1월 산불 발생 건수가 최근 10년 평균치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1월 들어 지난 27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모두 67건에 달했다.
이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같은 기간 평균치인 29건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건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다만 산불 피해 면적은 평년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피해면적은 27.16㏊로 10년 평균치인 29.26㏊보다 다소 줄었다. 지난해의 24.53㏊보다는 소폭 늘었다.
올해 발생한 산불을 원인별로 보면 입산자 실화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과 건물 화재가 산불로 확산한 사례가 각각 6건, 담뱃불 실화 4건, 논·밭두렁 소각 2건, 기타 37건이었다.
올해 들어 산불 발생이 많이 늘어난 것은 강원권역과 남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지속해서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겨울철 강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어서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산불로 발화될 수 있고 자칫 큰 산불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설 연휴에도 성묘객 증가 등으로 산불 위험이 큰 만큼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10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산불은 평균 7.1건, 피해면적은 2.43㏊였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12건의 산불이 나 1.44㏊가 불에 탔다. 이 중 성묘객 실화가 4건이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 관계자는 "설 연휴에 성묘객과 입산자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에서는 향을 피우거나 흡연, 소각하는 등의 행위는 삼가고 산불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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