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0-30클럽?"..벌써 타격 훈련 시작한 'KBO 핫 피플'의 겸손

2022. 1. 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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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악동’ 야시엘 푸이그가 한국프로야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일찌 감치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지금 LA에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최근 이틀 동안 계속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타격 훈련을 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한국행에 앞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 듯하다.특히 동영상 자막에는 아침 6시에 타격 연습을 한다고 적혀 있다. 그만큼 노력중이다라는 것을 전해주고 싶은 듯 하다.

푸이그는 오는 2월 3일 입국 예정이다. 키움은 지난 25일 "외국인선수 야시엘 푸이그가 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푸이그는 세 선수 중 가장 빠른 오전 5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키움은 "푸이그는 입국 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열흘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는 13일에 해제되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선수단이 있는 전남 고흥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스케줄이 있기에 푸이그는 따뜻한 LA에서 미리 훈련을 시작, 한국야구에 연착륙 하기위해서 노력 중인 것이다.

특히 그는 최근 대니얼 김이 운영하는‘DKTV' 와 화상인터뷰를 갖고 한국 프로야구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솔직하게 밝혔다.


푸이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것처럼 “현재 LA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팀이 PS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니얼 김의 홈런과 도루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푸이그는 “일단 몸을 잘 만들고 최선을 다하겠다. 매경기 매이닝 최선을 다해 나의 능력을 전부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홈런도 많이 치고 도루도 많이 하겠다. 일단 시즌이 시작해봐야 알수 있다. ‘20-20 클럽’‘30-30클럽’이 가능할지 그건 알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푸이그는 한국 프로야구에 대해서 아직은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KBO 영상을 봤냐는 대니얼 김의 질문에 “아직 많이 보지 못했다. 스프링캠프가 두달 정도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캠프기간 동안 많이 공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도 “여전히 나의 형제이다”라고 밝힌 푸이그는 “서로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푸이그는 또 “두산 투수 미란다와 호세 페르난데스 등 쿠바 출신들과도 잘 안다”면서 “그들과 재미있게 경쟁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푸이그는 “즐겁게 야구 하면서 동시에 한국 야구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악동’이 아니라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 소망도 들어냈다.

한편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018시즌까지 6시즌 동안 LA 다저스에서 활약했고, 이후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861경기에 출전해 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41득점 415타점 타율 0.277을 기록했다. 지난 2021시즌 멕시코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 OPS 0.926을 기록하며 수비상을 수상했다.

[사진=푸이그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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