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0년 만의 최고 물가'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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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미국 물가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8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2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49포인트(0.5%) 하락한 3만3990.29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2포인트(0.25%) 내린 4315.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33포인트(0.25%) 떨어진 1만3319.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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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미국 물가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8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2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49포인트(0.5%) 하락한 3만3990.29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2포인트(0.25%) 내린 4315.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33포인트(0.25%) 떨어진 1만3319.46을 기록했다.
이날 개장 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주의 깊게 참고하는 물가 지표다. 이러한 물가지표가 또다시 40년 가까이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3월 금리 인상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한편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매출을 발표했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239억 달러로 집계돼 분기 매출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한편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ARK) 펀드가 테슬라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는 1%대 하락했다. 테슬라가 반도체 부족 등을 이유로 올해 신차를 내놓지 않을 거라 밝히면서 테슬라 주가는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에너지 업체 셰브론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셰브론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캐터필러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비용 또한 높아졌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년대비 4.0%,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지난 2020년의 전년동기대비 고용비용지수 상승률인 2.5%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조만간 연준의 긴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이 지속적 변동성과 하방 압력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선임 전략가는 “값싼 돈은 투자자들과 시장에게는 안락한 담요 같은 존재였다”며 “이제는 값싼 돈의 일부를 거둬들이는 것이 불가피하며, 그 결과 시장은 더 큰 변동성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2.04% 내렸고, 영국 FTSE100지수는 1.41%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1.72%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2% 오른 배럴당 88.19달러를,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2.31% 상승한 배럴당 91.4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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