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론분열" 北 규탄..尹 "디지털 인재 100만 명"

방준원 2022. 1. 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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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설 연휴 민심을 잡기 위해 후보들은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부전선 최전방을 찾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디지털 경제 패권을 잡기 위해 디지털 인재 100만 명 양성을 공약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부전선 최전방의 해병대 부대를 찾았습니다.

북측을 관측한 이 후보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론을 분열시키고, 한반도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분명한 차별화를 통해 중도와 보수층으로 지지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해병들을 향해서는 해군에서 독립시키고 해병대 회관도 건립하겠다는 약속을 꺼내 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의사들과 방역 정책을 논의한 뒤에는 당선되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코로나 손실 보상 예산 50조 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을 양성해 디지털 경제 패권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초·중등 교육 과정 내 보편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하고, 대학의 디지털 관련 학과의 정원과 국가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인공지능을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으로 규정하고 교육, 국방, 행정에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 투자 기업엔 법인세를 공제해 주고 자율주행 산업을 위해 민·관 협력 시스템도 구축하겠다며 기업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벤처 관련 토론회를 찾아선 혁신 벤처를 제대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저소득층이 일하는 자활센터를 찾아 노동 조건 개선을 공언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북한이 비핵화에 들어가기 전에 종전선언을 해선 안된다고 했고, 한미 동맹은 외교·안보 정책의 기본 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김형기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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