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메이저 21승이냐? vs 메드베데프 포스트 빅3 선언이냐?

이규원 2022. 1. 28. 2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총 20차례 우승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17위·스위스)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나눠 가진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5위·스페인)은 한 번만 더 이기면 21회 우승 신기록을 작성한다.

'흙신' 나달과 '차세대' 메드베데프가 올해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에서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오픈테니스 나달 vs 메드베데프 남자단식 결승 격돌
나달, 4강에서 베레티니 제압..메이저 21승 '1승 앞으로'
메드베데프는 치치파스와의 '차세대 주자' 맞대결서 승리
나달이 호주오픈테니스에서 베레티니를 꺾고 결승에 진출, 메이저 21승에 한발 앞으로 다가섰다. [EPA=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금까지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총 20차례 우승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17위·스위스)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나눠 가진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5위·스페인)은 한 번만 더 이기면 21회 우승 신기록을 작성한다.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는 '남자 테니스 빅3'로 꼽히는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의 뒤를 잇는 '차세대 주자' 중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지난해 가장 마지막에 열린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호주오픈에서 우승 한다면 '포스트 빅3' 선두주자가 된다.

'흙신' 나달과 '차세대' 메드베데프가 올해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에서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나달은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7위·이탈리아)를 2시간 55분 만에 3-1(6-3 6-2 3-6 6-3)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나달은 메이저 대회 중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호주오픈에서 테니스 황제 등극을 노린다.

나달은 호주오픈에서 2009년 단 한 차례 우승했고, 네 차례 준우승(2012년·2014년·2017년·2019년)했다.

결승에 오른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며 그 뒤 두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8강 탈락했다.

메드베데프가 결승 진출 확정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나달의 다음 상대인 메드베데프는 이날 준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에 3-1(7-6<7-5> 4-6 6-4 6-1)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대 전적에서 메드베데프에게 3승 1패로 앞선다.

그러나 메드베데프와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0년 ATP 파이널스에서 나달은 1-2로 졌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9년 US오픈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쳐 나달이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겼다.

나달은 베레티니와 경기에서 상대 첫 서브 게임부터 브레이크해낸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베레티니의 첫 번째, 두 번째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 2-0으로 달아났다.

나달은 3세트부터 움직임이 다소 느려졌다. 범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나달의 4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5-3으로 앞서나간 베레티니는 여세를 몰아 두 번 연속 서브에이스를 올린 끝에 한 세트를 만회했다.

베레티니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4세트 들어 침착하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나가던 나달은 베레티니의 4번째 서브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가져가 승부의 추를 자신 쪽으로 확 기울였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