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0' 베스트리더=지구인 "연습실+식비 지출, 돈으로 만든 상"

[뉴스엔 이해정 기자]

'쇼미더머니10 페스티벌' 베스트리더상은 지구인의 품에 돌아갔다.

1월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0 Festival X ON THE K'에서 MC 넉살, 팔로알토는 황금막내, 베스트리더상을 시상했다.

황금막내는 뛰어난 랩실력은 물론 뛰어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 인물에 시상되는 상으로, 후보로는 머드 더 스튜던트, 송민영, 안병웅이 소개됐다.

팔로알토는 "자기가 받을 것 같으면 손을 올려달라"고 제안했고 안병웅이 손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는 자신의 예상대로 안병웅이었다.

트로피를 받은 안병웅은 "저는 정말 받을 줄 생각 못 했고 황금이라는 타이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황금막내가 있다면 황금리더도 있을 터. 리더의 역할을 완벽히 해낸 베스트 리더 후보로는 던밀스, 신스, 지구인, 쿤타가 소개됐다.

팔로알토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이분일 줄 몰랐다"고 말했고 넉살도 "저도 생각 못했다"며 당황해 수상자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대망의 베스트리더 수상자는 지구인이었다. 팔로알토는 "이변이다. 깜짝 놀랐다. MC석이 술렁이고 있다"고 했고, 넉살도 "이거 상 받으면 뒷얘기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구인은 "'쇼미더머니'가 인정한 베스트 리더 지구인이다"라고 인사하며 "사실 제가 투자한 만큼 받는 거 같다. 연습실비 제가 냈고 밥도 제가 샀습니다. '쇼미너머니'답게 머니로 만든 베스트리더 지구인 인사드립니다"고 센스 있는 소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10 Festival X ON THE K')

뉴스엔 이해정 haejung@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