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회로로 끝난 토트넘의 '드림 라인업'.. 3명이 돌연 이적 거부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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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는 절망적인 소식이다.
영입 후보에 오른 3명이 모두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노렸다.
1월 이적시장은 토트넘에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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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는 절망적인 소식이다. 영입 후보에 오른 3명이 모두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노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전부터 토트넘과 상위권 팀들 간 스쿼드 차이를 이야기하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토트넘 선수단은 상위권 팀들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
1월 이적시장은 토트넘에 기회였다. 개장 전부터 토트넘과 연결되는 이들이 많았다.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프랑크 케시에(AC 밀란) 등을 비롯해 콘테 감독의 인터 밀란 제자들까지 영입 후보로 언급됐다.
토트넘 팬들이 들뜰 만한 루머였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지난 16일(한국 시간) 2022/2023시즌에 꾸릴 수 있는 라인업까지 만들었을 정도다. 베스트11에는 기존 자원을 포함해 블라호비치, 트라오레, 케시에, 알레시오 로마뇰리(AC 밀란) 등 새 얼굴 4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 중 셋은 이미 거취가 정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트라오레는 토트넘행 임박 보도까지 나왔으나 친정 FC 바르셀로나로 급선회했다. 이미 6개월 임대에 완전 이적 조항이 삽입된 계약을 맺었다는 게 현지 다수 매체의 견해다.
케시에 역시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다. 소속팀 밀란과 계약이 오는 6월에 끝나는데, 재계약 제안을 뿌리쳤다. 하지만 토트넘 이적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케시에가 바르사와 구두 계약을 마쳤다. 그는 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는 6월 30일 이후 FA로 이적한다”며 토트넘과 계약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과 강력히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그를 주시한다는 보도가 자주 나왔다. 그러나 그 역시 이미 유벤투스와 합의를 마친 거로 알려졌다. 베스트11에는 없었지만, 강력히 연결되던 루이스 디아스(FC 포르투) 역시 리버풀행이 근접했다.
토트넘 팬들이 꿈에 그린 라인업은 결국 물거품이 됐다. 이제 1월 이적시장이 4일가량 남았다.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들은 차치하고, ‘0입’을 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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