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성추행 당한 여중생..피해 부모 "수사 더디다" 불만

송용환 기자 2022. 1. 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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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남학생 2명으로부터 불법촬영과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측은 "경찰 수사가 더디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B양 측은 녹취록 제출 후 경찰의 즉각적인 수사와 함께 불법촬영 영상이 담긴 휴대전화 압수를 기대했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불법 촬영 관련 진술을 받는 일정이 늦어지면서 조치도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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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자 진술 늦어져 조치도 시간 걸렸다" 해명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에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남학생 2명으로부터 불법촬영과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측은 "경찰 수사가 더디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28일 MBC 보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학교 1학년 A군은 노래방에서 피해 학생 B양을 불법 촬영했다. 또 이달 7일엔 다른 중학생 C군이 상가 건물 비상계단에서 B양을 성추행했다.

B양 어머니는 이들 가해자로부터 범행을 시인하는 목소리 등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다. B양 측은 녹취록 제출 후 경찰의 즉각적인 수사와 함께 불법촬영 영상이 담긴 휴대전화 압수를 기대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이 가해자들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청구한 건 불법촬영 신고 후 보름이 지난 후였다고 한다.

B양 어머니는 "(딸이) 얼굴을 다 뜯어고치고 싶다고 한다. (수사가) 너무 더디다"며 거듭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불법 촬영 관련 진술을 받는 일정이 늦어지면서 조치도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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