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12연승! 현대건설, '다띠' 이다현 블로킹 6개+12득점 

이규원 2022. 1. 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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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올스타전에서 화끈한 춤사위로 세리머니 상을 받은 '다띠' 이다현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한 12득점으로 활약하며 1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25-20 25-17 25-20)으로 완파하고 또 12연승을 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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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흥국생명 완파..여자 프로배구 최다 14연승 보인다
트윈타워 양효진 팀최다 15점+이다현 12점, 야스민 11점 활약
현대건설 이다현이 2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속공을 시도하고 있다.(MHN스포츠 인천,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올스타전에서 화끈한 춤사위로 세리머니 상을 받은 '다띠' 이다현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한 12득점으로 활약하며 1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25-20 25-17 25-20)으로 완파하고 또 12연승을 구가했다.

5라운드 시작과 함께 시즌 두 번째 12연승을 달성한 현대건설은 이젠 팀 최다 연승을 넘어  2009-2010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14승)을 쓴 GS칼텍스의 기록을 뛰어넘을 기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정규리그 개막과 함께 12연승을 달리다가 한국도로공사에 패한 뒤 다시 12연승을 내달려 24승 1패, 승점 71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갔다.

28일 현재 여자배구 순위는 1위 현대건설(승점 71, 24승 1패)의 독주 속에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4, 19승 5패), 3위 GS칼텍스(승점 46, 15승 9패), 4위 KGC인삼공사(승점 37, 12승 12패)가 '봄 배구'에 나설수 있는 4강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5위 흥국생명(승점 25, 8승 17패), 6위 IBK기업은행(승점 14, 5승 19패), 7위 페퍼저축은행(승점 8, 2승 22패)이 뒤를 잇고 있다.

프로배구 V리그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정규리그 6라운드(126게임, 1라운드 21게임)를 펼치고 3월 19일부터 포스트시즌인 '봄배구'를 펼친다.

V리그는 올해부터 남녀부 모두 7팀 체제로 치러지면서 정규리그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단판승부로 준플레이오프(3월 19~20일)가 열린다.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PO)는 3월 21일~26일에 열리고, 챔피언 결정전은 3월 27일~4월 5일에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2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질식 수비를 펼치고 있다. (MHN스포츠 인천, 이지숙 기자)

엿새 간의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5라운드를 시작한 이날, 현대건설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경기 시작 후 1시간 30분도 안 돼 흥국생명을 돌려세웠다.

기둥 센터 양효진이 가로막기 득점 3개 포함 팀 내 최다 15점을 터뜨렸고, 이다현이 12득점, 야스민 베다르트가 11점을 거들었다.

흥국생명은 주포 캐서린 벨(캣벨)이 단 1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캣벨은 3세트에선 아예 벤치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31일 페퍼저축은행을 제압하면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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