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4472명..동시간대 최다 기록
[경향신문]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4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동시간대 기준 최다 기록이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44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수치인 1만1804명보다 2668명이 더 많고, 동시간 기준 최다였던 26일의 1만2410명 기록보다도 2062명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같은 시간 집계치인 5851명과 비교하면 2.5배 많고, 2주 전인 지난 14일 3809명보다는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발표된 최다 기록 1만6096명을 넘길 가능성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676명(66.9%), 비수도권에서 4796명(33.1%) 나왔다.
시도별 확진자는 경기 4347명, 서울 3975명, 인천 1354명, 대구 880명, 부산 777명, 경북 590명, 전북 476명, 충남 425명, 광주 404명, 대전 371명, 전남 314명, 경남 210명, 강원 207명, 울산 201명, 충북 124명, 제주 76명, 세종 41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날짜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05명→7626명→7511명→8570명→1만3010명→1만4515명→1만6096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619명이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이날 처음 1만명대로 들어섰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수는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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