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도광산 대응' TF 출범..본격적인 대응 준비

서혜연 hyseo@mbc.co.kr 2022. 1. 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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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추천하기로 공식 결정하면서, 우리 정부도 민·관이 포괄적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 TF를 꾸려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도광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오늘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관계기관 협의회와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의 사도광산 등재 추진 결정 이전부터 TF 구성 작업을 준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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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추천하기로 공식 결정하면서, 우리 정부도 민·관이 포괄적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 TF를 꾸려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도광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오늘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TF는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단장을 맡고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와 관련 공공기관들이 참여하며, 유네스코 이슈에 대해 전문성과 경험 갖춘 전문가들도 참여하게됩니다.

정부는 TF를 중심으로 사도광산 관련 자료 수집과 분석, 대외 교섭 및 홍보 등 본격적인 대응을 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7년 전 일본 근대산업시설 등재 추진에 이어 또다시 이런 사안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당시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현실적이고 전략적, 단계적 대응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관계기관 협의회와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의 사도광산 등재 추진 결정 이전부터 TF 구성 작업을 준비해 왔습니다.

일본 역시 오늘 사도 광산 등재를 위해 다키자키 시게키 관방부 장관보가 이끄는 관계부처 TF를 설치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등재 추진을 강행하려는 일본과 이에 맞선 한국 간의 외교전이 향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혜연 기자 (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37189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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