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대선 후보에게 묻다] 균형발전 동의..해법은?

이성각 2022. 1. 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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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KBS전국기자협회와 KBS 전국 지역방송국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대선 후보에게 지역정책과 지역별 공약에 대해 서면 질의했습니다.

후보들은 지역 분권과 균형 발전,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대체로 비슷한 입장이었지만 구체적 실행방안에는 온도차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은 과밀화되고, 지역은 소멸을 걱정해야 할 상황, 대선 후보에게 문제를 풀 핵심 해법을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대 메가시티를 통한 권역별 발전축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역 거점에 4차 산업 육성을,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업의 지방 이전과 지방 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안철수 후보는 메가시티 등 대도시 생활경제권을 육성을 공약했습니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남은 공공기관 2백 곳을 임기 내 모두 옮기겠다고 밝혔고, 윤석열 후보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되, 1차 이전이 남긴 문제 해결이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2년 뒤 대상부지 선정과 임기 내 착공을 약속했고, 안철수 후보는 기계적 이전보다 지역 산업과 연계가 먼저라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20년 가까이 제자리 걸음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법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부가 책임지고 재정을 투여해 신속한 실행을 약속했고, 윤석열후보는 임기 내에 이전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후보는 정부가 이전 예정지에 대한 보상과 인센티브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안철수후보는 국가지원을 확대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문화하는데 대해 후보들은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후보들은 헌법 전문에 담아 5.18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내자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후보들은 또 광주형 일자리 사업 안착을 위해 복지 인프라 확대 등 금융과 세제 등 종합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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