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재활' 신유빈, "2022도 삐약삐약!"

박선우 2022. 1. 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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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탁구의 미래' 신유빈이 부상당한 오른쪽 손목 재활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비록 올해 아시안게임 출전은 무산됐지만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삐약삐약 천천히 나아갑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치 스매싱 훈련을 하듯 빠르게 동작을 되풀이 하다 보니 숨이 차오릅니다.

커다란 공 위에서 균형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보면,

["아야!"]

특유의 삐약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신유빈은 피로 골절 부상을 입은 오른 손목 재활에 한창입니다.

조금씩 운동 강도를 높여가며 근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시안게임 출전 무산은 아쉽지만 한숨 돌릴 여유는 되찾았습니다.

[신유빈/대한항공 : "시간이 많다 보니 어제도 (마시멜로) 구워 먹고요. '그해 우리는' 보고 있어요. 타사 드라마긴 한데…"]

[신유빈/대한항공 : "부상이 회복돼야 저도 더 행복하게 탁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10대답게 관심이 높은 신유빈의 MBTI 결과는 '사교적인 외교관'인 ESFJ, 자신과 같은 유형인 손흥민과 김연아처럼 세계적인 스타를 꿈꿔봅니다.

[신유빈/대한항공 : "(ESFJ에서) J가 계획성을 뜻하는데 저도 다 계획 세워서 놀고먹고 하거든요. 저도 (손흥민, 김연아처럼) 됐으면 좋겠네요."]

프로탁구리그 출범으로 더 많은 실전이 예상되는 신유빈,

[신유빈/대한항공 : "경기가 많아지다 보면 목이 쉬기도 하는데 그러면 (삐약 소리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2022년 출발은 느리지만 삐약삐약 꾸준히 나아간다는 포부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형주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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