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495명..내일부터 '신속 항원 검사' 도입

천현수 2022. 1. 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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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도 내일부터는 신속 항원 검사가 도입됩니다.

60살 이상 이거나 위중증 환자가 아니면 스스로 검사를 하고 양성이 나올 때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설 연휴 기간 경남의 20개 보건소는 상시 가동됩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상황, 천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실은 차량이 경남에 도착하고, 지역별로 나눠 보냅니다.

경남의 보건소 20곳과 임시선별검사소 4곳에 모두 13만 2천 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배분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스스로 신속항원검사를 해 양성이 나올 경우에만 의료진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60살 이상 노인과 위중증환자 등은 기존 방식대로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경남 46개 지정병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 위주로 검사하게 됩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확진자 폭증세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경남의 신규확진자는 창원 184명, 양산 125명, 김해 75명, 거제 73명 등 495명입니다.

양산의 체육시설과 학원 관련을 비롯해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미크론 변이가 급증하고 있다며 설 연휴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오미크론(변이가) 현재 50%를 웃돌고 있습니다. 고향 방문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면 방역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설 연휴 기간 경남의 20개 보건소는 상시 가동하고, 35개 병원 선별진료소는 일자별로 운영합니다.

경상남도는 설 연휴 대확산이 발생할 경우 현재 40%대인 확진자 재택치료 비중을 90%까지로 늘리고, 생활치료 센터도 늘릴 계획입니다.

경남의 현재 재택치료 확진자는 1,680여 명입니다.

병상 가동률은 44%, 중증병상은 115개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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