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류영채, "이병찬 삼촌이 용돈 주셨어요! 더 열심히 해야죠!"
“병찬 삼촌이 용돈 주셨어요! 삼촌들한테선 처음 받아보는 용돈이에요!”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에서 ‘미래의 K팝스타’로 불린 14살 류영채가 “삼촌들이 바쁜 와중에도 안부도 물으면서 잘 챙겨주신다”며 “국민가수에 나와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났다”며 웃었다. ‘국민가수’의 ‘중등부’로 출연한 류영채는 전국 중등 댄스대회 1위 경력에 걸맞은 댄스 실력은 물론, 격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이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매회 성인 못지않은 기량으로 무서운 성장 가능성까지 입증하며 단숨에 ‘K팝의 미래’로 떠올랐다. 류영채는 최근 국민가수 톱10의 공식 매니지먼트사인 n.C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7일 첫선을 보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개나리학당’ 고정 멤버로 예능 신고식을 치르며 춤, 노래는 물론 다양한 끼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류영채는 오는 31일 방송될 개나리학당 설 특집’을 위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소속사 사무실에서 오랜만에 병찬 삼촌을 만났다”면서 “용돈도 주면서 많은 격려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류영채는 국민가수 본선 3라운드 팀미션에서 대장 이병찬이 이끄는 ‘진수병찬’ 팀원으로 ‘국민 콘서트’를 치른 바 있다. 류영채는 당시 이병찬에게 춤을 가르쳐 주는 등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국민가수 탈락하고 나서 삼촌도 많이 응원하게 되고, 삼촌 역시 저랑, 또 같은 팀이었던 (임)지민이에게도 힘을 많이 주셨는데 이번에 삼촌과 같은 소속사로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가웠어요. 병찬 삼촌 옆에 희석 삼촌이 계셨는데 ‘동생 왔는데 니는 용돈 안주나’라고 하시니까 병찬 삼촌이 ‘오, 야야 줘야지. 챙길라 했어’라고 동그랗게 눈을 뜨시면서 용돈을 주시더라고요.”
이병찬이 건넨 건 깨끗한 5만원권 한 장. 류영채는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는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생각도 못한 용돈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삼촌들한테는 처음 받아보는 용돈이라 어떻게 쓰면 의미 있게 쓸지 고민하고 있다”며 웃었다. 류영채는 “더욱더 성장하고 최고로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시 다짐했다.
5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다는 류영채는 “언젠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꼭 나와서 도전하고 싶었는데 ‘국민가수’란 프로그램 공고를 보고 엄마랑 같이 지원하게 됐다”면서 “부모님들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셔서 마음껏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마가 노래를 정말 좋아하시거든요. 라디오 노래 대회 같은 데서 1등도 하셨어요. 할아버지도 가수 지망생이셨고요. 아빠는 ‘왕년에 클럽에서 춤 좀 추셨다’면서 제 끼가 당신 닮은 거라시는 데 제가 본 적이 없어서…(웃음)”
영국 출신 팝스타 제시 제이가 롤모델이라는 류영채는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며 보통 하루에 5시간은 춤연습에 매진한다고 말했다. 노래 역시 계속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는 “류영채가 더욱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한 ‘개나리학당’ 뿐만 아니라 앞으로 각종 분야에서 선보일 류영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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