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만4472명..내일도 '역대 최대치' 넘을까

최정석 기자 2022. 1. 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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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40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4472명이다.

서울시의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일부터 2355명→2960명→3189명→3975명 으로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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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전 전남 여수시 선별진료서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40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4472명이다. 동시간대 직전 최다기록인 1만2410명(26일)보다 2062명 더 많다. 전날(27일) 같은 시간대 기록인 1만1804명보다는 2668명 더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5851명보다 2.5배, 2주 전인 지난 14일 3809명과 비교하면 3.8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0시 기준 1만6096명을 넘겨 다시금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676명(66.9%), 비수도권에서 4796명(33.1%)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4347명, 서울 3975명, 인천 1354명, 대구 880명, 부산 777명, 경북 590명, 전북 476명, 충남 425명, 광주 404명, 대전 371명, 전남 314명, 경남 210명, 강원 207명, 울산 201명, 충북 124명, 제주 76명, 세종 41명 등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이날 사상 최초로 4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것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서울시의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일부터 2355명→2960명→3189명→3975명 으로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일 신규확진자도 25일 3178명, 26일 3429명, 27일 3991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2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7005명→7626명→7511명→8570명→1만3010명→1만4515명→1만6096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619명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전체 확진자 규모는 향후 1∼2달 동안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전날 질병관리청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 “5∼8주 정도는 확진자가 증가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정점은 예측 모형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전문가가 1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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