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오늘도 세 자릿수 확진 지속..원주 최다

임서영 2022. 1. 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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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어제(27일) 강원도에선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212명이 나오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28일) 세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이번 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오늘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몇 명이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강원도의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밤 9시까지 강원도에선 17개 시군에서, 20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시군별로는 원주가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릉 40명, 춘천 37명, 속초 20명 홍천 15명 등입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문제인데요.

홍천의 경우 요양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원주의 경우 실내 체육시설과 학원, 공사현장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원주시는 설 연휴가 끝난 뒤부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만60살 이상 고령자와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PCR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그 외의 일반 검사자는 원주종합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자가 검사 키트를 통해 무료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양양군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 항원 검사자를 위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춘천시도 설 명절 이후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자가 진단키트 10만 개를 추가 구매하고 이달(1월) 29일부터 신속 항원검사소를 운영합니다.

오늘(28일) 새벽 0시 기준 도내 병상가동률은 37.5%입니다.

640여 개 병상 가운데 400여 병상이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강원도는 코로나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만큼 설 연휴 때에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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