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태평양 전갱이 어획량 한도 15% 확대

올해부터 남태평양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전갱이 어획량 한도가 늘어납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8일부터 오늘(28일)까지 열린 남태평양지역 수산관리기구 제10차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전갱이 어획 한도량이 지난해 만 27톤보다 15% 늘어난 만 1,540톤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남태평양지역 수산관리기구는 전갱이 자원 회복을 위해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총허용어획량 TAC를 설정하고, 국가별로 어획 한도를 할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10차 총회에서는 전갱이 산란 자원량이 회복됐다는 판단하에 올해 총허용어획량을 지난해 78만 2,000톤에서 15% 증가한 90만 톤으로 설정했고 우리나라 어획량 한도도 같은 비중만큼 늘어났습니다.

박민경 기자 (pm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