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수도권 전철역 신설..인구 유입 가속화
[KBS 대전] [앵커]
천안에 수도권 전철역 신설이 확정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져 기업 유치와 지역 대학의 학생 모집에도 수혜가 기대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시개발이 한창인 천안 부성지구입니다.
수도권 전철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인 이곳에 2026년까지 부성역이 들어섭니다.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해 국토교통부가 역 신설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역이 신설되면 현재 6개인 천안의 수도권 전철역은 앞으로 7개로 늘어납니다.
수도권 전철역 신설로 수도권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입니다.
3월부터는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도 시행돼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천안과 수도권을 오갈 수 있습니다.
기업 유치가 가속화되고, 부성역과 인접한 공주대 천안캠퍼스와 한국기술교육대는 학생 모집에도 수혜를 보게 됐습니다.
[박상돈/천안시장 : "인재 유입은 물론이고 새로운 인구 유입 효과도 불러오기 때문에 '천안시의 신도시 기반을 대폭 확장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지역의 숙원인 청수역 신설도 이뤄질 수 있도록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사업과 연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20년째 임시 역사 신세인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도 재추진이 확정되는 등 천안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수도권과의 동일 생활권에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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