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집권당 대표에 토카예프 대통령 선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집권 여당인 '누르오탄'당 대표에 선출되었다고 뉴타임즈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시위 사태 와중에 국가안보회의(NSC) 의장직을 넘겨받은 데 이어 엘바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던 집권여당의 대표직까지 인수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집권 여당인 '누르오탄'당 대표에 선출되었다고 뉴타임즈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통령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21차 누르오탄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이 만장일치로 당 대표에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시위 사태 와중에 국가안보회의(NSC) 의장직을 넘겨받은 데 이어 엘바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던 집권여당의 대표직까지 인수하게 됐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은 정당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면서 올해 말쯤 당대표 재신임을 묻고 당을 떠날 수 있음을 시사해, 최단기간 당 대표로 기록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평소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토카예프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환경 조성의 보증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대통령의 헌법상의 의무는 국가기관들의 권력균형을 잡아 국민을 위한 본연의 임무를 더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일어난 대규모 소요사태의 원인을 두고 일각에서는 전·현직 대통령 간 권력다툼이라는 분석이 나왔으나 엘바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다.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소요사태 발발 16일만인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연설을 통해 "정치 지도자들 사이에 어떠한 충돌이나 대립도 없다"면서 "토카예프 현 대통령이 완전한 권력을 갖고 있고 곧 집권당 누르오탄당의 당수로 선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lmatykim67@yna.co.kr
- ☞ 허경영, 4자 토론금지 막히자 "허경영만 기각…쫄았나"
- ☞ "3차 접종 후 잘 안보여"…강석우, 라디오 DJ 하차
- ☞ '괴롭힘 논란' 에이프릴 전격 해체…소속사는 매각
- ☞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전직 여교사 2심도 집유
- ☞ 5월 출산 예정 정선아 확진…"임신으로 2차접종 안해"
- ☞ 홍현희·제이쓴 부부 예비 부모 됐다…"임신 11주 차"
- ☞ 사기 수배자, 체포에 저항하다 전기충격기 맞고 의식불명
- ☞ 얼마나 야하길래?…이집트서 난리 난 넷플릭스 아랍어 영화
- ☞ '박유천 동생' 박유환,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송치
- ☞ '땅 팔아 돈벼락' 인니 마을 주민들 1년만에 후회…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전셋집 방문 한달뒤 강도 돌변 30대, 경찰 출동에 '비극적 결말' | 연합뉴스
- "교황은 사탄의 하인" 비판한 보수 대주교 파문 징계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 사망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