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정부, 아이보시 대사 초치

김아름 2022. 1. 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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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시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결정한 데 대해 외교부가 2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앞서 외교부는 우리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이날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결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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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천을 강행한 28일 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초치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시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결정한 데 대해 외교부가 2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일본이 충분한 정보 공개와 합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꼬일대로 꼬인 한일 관계에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추진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양국 간 갈등 심화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날 저녁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아이보시 대사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유감을 표했다.

앞서 외교부는 우리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이날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결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일본의 위원회 결정 불이행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바 있음을 상기하며 일본 정부가 2015년 세계유산 등재 시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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