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KCC, "선수들 수비에서 집중해줘" .. 현대모비스, "선수들 매너리즘에 빠져"

김대훈 2022. 1. 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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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양 팀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주 KCC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2로 꺾고 원정 경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에게 82-8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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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양 팀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주 KCC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2로 꺾고 원정 경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한 KCC는 13승 22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KCC는 1쿼터 공격 리바운드를 5개 허용하며 골밑에서의 열세를 보였지만, 이정현(189cm, G)과 정창영(193cm, G)이 16점을 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CC는 2쿼터 전준범(195cm, F)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코트 위를 쉴새 없이 누볐다. 7점을 올리며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38-40으로 뒤진 KCC는 3쿼터 라건아를 활용해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다만, 앞선의 수비가 아쉬웠다. 실책 및 돌파를 허용하며 실점이 많아졌다.

4쿼터를 61-65로 시작한 KCC는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유현준, 라건아, 송교창이 있었다. 유현준은 추격의 3점 2방을 터트렸고, 송교창과 라건아는 2대2 플레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완전히 압도했다. 4쿼터 점수 27-17로 앞선 KCC는 승리로 울산 원정을 마무리했다.

전창진 감독은 “선수 로테이션이 괜찮았다. 수비에서 집중을 해줬다. (유)현준이가 빅샷을 2개 터트렸다. 추격과 역전의 발판이 됐다. 자신감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다만, 득점을 연달아 내준 부분은 아쉬웠다. 실책도 줄여야 한다. (송)교창이가 승부처에서 활약한 부분이 고무적이다. 자신감 있게 어시스트를 해주고 예전에 활용했던 옵션이었는데, 자연스럽게 잘됐다”며 유현준과 송교창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완은 이날 3점 2방을 터트리며 공격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전 감독은 “(김)지완이가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다. 자신감 있게 공격을 시도했다. 그런 부분은 잘해줬다. 좋아질거라고 믿는다”며 그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라건아는 28점을 기록하며 14점을 기록한 토마스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전 감독은 “라건아는 국내 선수들하고 팀플레이가 더욱 맞은 부분에서 토마스보다 나았던 것 같다. 굳건히 골밑을 지켜줬다”며 라건아와 선수들과의 호흡은 수준급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더 나빠질 것이 없다. 들어온 선수들이 체력도 붙고 자신감도 회복하면서 그 전 게임보다는 나아질 것이다. 열심히 하다 보면 6강 진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번은 기회가 올 것이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에게 82-88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21승 15패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갔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빠른 공격을 이어가며 속공 득점에서 6-0으로 앞섰다. 다만, 실책 3개를 기록하며 공격의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한때 24-32로 뒤졌지만, 이현민(173cm, G)과 함지훈(198cm, F)이 팀의 중심을 잡으며 패스와 3점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고, 결국, 역전까지 이어졌다.

3쿼터를 40-38로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더욱 점수 차를 벌려갔다. 토마스와 서명진이 내외곽에서 15점을 합작하며 3쿼터 득점 대부분을 책임졌다.

65-61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4쿼터 선수들의 슈팅 난조가 이어지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KCC 앞선의 압박 수비 대응에 실패하며 7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유재학 감독은 “다 안됐다. 선수들이 매너리즘에 빠졌다. 전술에 필요한 과정들을 이행하지 못했다. 열정도 보이지 않았다. 한번 질 때가 됐다. (최)진수가 활동량이 좋아지면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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