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28점' KCC, 현대모비스 88-82 제압.. 7연승 저지

[OSEN=울산,박준형 기자]3쿼터 KCC 라건아가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2.01.28 / soul1014@osen.co.kr

[OSEN=노진주 기자]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했다.

KCC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8-82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13승 22패가 된 KCC는 9위를 유지했다. 8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4승 21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원정 5연패도 끊어냈다.

현대모비스는 연승 행진을 ‘6’에서 마무리했다. 리그 공동 3위에서 4위(21승 15패)로 내려앉았다.

KCC에서 라건아가 28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정현과 유현준도 나란히 11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서명진이 2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는 막판 4쿼터에서 갈렸다. KCC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3쿼터를 61-65로 뒤진 채 마친 KCC는 4쿼터 때 라건아의 골밑 슛으로 69-68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토마스가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2점슛을 성공시켰다. KCC에서 다시 라건아가 불을 뿜었다. 다시 2득점에 성공해 71-70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에도 물고 물리는 양상은 계속 이어졌다.

막판에 KCC가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라건아와 유현준의 득점포를 앞세워 76-72로 간격을 벌리더니 송교창의 쐐기 2점포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KCC는 분위기를 경기 끝까지 가져가며 88-82로 승리를 챙겼다. 

[OSEN=울산,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KCC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1.28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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