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 함영주·박성호 등 5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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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수장 교체를 앞둔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온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을 필두로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쇼트리스트(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은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내부 인사 3명, 외부 인사 2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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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수장 교체를 앞둔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온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을 필두로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쇼트리스트(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은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내부 인사 3명, 외부 인사 2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 관계자는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안정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 글로벌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그룹의 핵심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들을 후보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내부 인사에선 함영주 부회장과 박성호 행장, 윤규선 사장이 후보에 올랐다. 2012년부터 그룹을 이끌어온 김정태 회장은 앞서 여러 차례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외부 출신으로는 최희남 전 사장과 이성용 전 대표가 뽑혔다.
금융계에서는 함 부회장이 가장 유력한 주자로 꼽힌다. 2015년 하나은행장으로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마무리한 그는 2016년부터 부회장을 겸직하며 하나금융의 안살림을 이끌어왔다. 가장 큰 걸림돌이던 채용 부정 관련 재판, 파생결합펀드(DLF) 제재 관련 중징계 취소 소송 등 법률 리스크도 다음달 중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계 안팎의 전망이다. 앞서 동일한 사안으로 재판을 받았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각각 무죄와 승소 판결을 받은 전례 때문이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 5명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과 심층면접 등을 거쳐 새 회장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주주총회 2주 전까지 새 회장 후보를 정해야 하는 만큼 늦어도 3월 초까지는 차기 회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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